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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여행 48일째] 미국 / LA 4일 / 게티센터, 리틀도쿄, LA 다운타운, 로컬 버거맛집 by 처리 Los Angeles(로스앤젤레스) 4일 : Getty Center(게티 센터) -> Little Tokyo(리틀도쿄) -> Mr.Ramen(미스터라멘) -> LA Downtown(다운타운) -> Original Tommy's Hamburgers(오리지널 토미스 햄버거) 어느새 LA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여행 전에 LA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아보지 못했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이 도시에 대해 가지고 있던 느낌은 대부분이 영화에서 봤던 모습들에서 온 것들이었다. 실제로 돌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큰 도시이고, 많은 색깔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왜 동부는 뉴욕, 서부는 LA라고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간만에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었다. 적당히 둘러보고 숙소로..
[5/3 세계여행 47일째] 미국 / LA 3일 / 베니스 비치, 포인트 듐, 미서부 1번도로 드라이빙 by 처리 Los Angeles(로스앤젤레스) 3일 : Venice Beach(베니스 비치) -> Eggslut(에그슬럿/샌드위치) -> Malibu Beach(말리부 비치) -> Point Dume(포인트 듐) -> Chipotle(치폿레/멕시칸식당) LA에서 세번째 맞는 아침이다. LA에 와서 몇일째 흐리기만 하던 날씨가 간만에 화창해져 있었다. 어제 마트에서 사온 오트밀과 바나나를 아침으로 먹고 에어비앤비 숙소 뒷뜰에 앉아서 잠시 쉬었는데, 햇살 따뜻하게 해서 누워있는 게 어찌나 좋던지! 날씨가 좋은 날에 비치를 가자는 우리의 계획대로, 오늘은 해변 쪽을 둘러보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는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근교에 바람쐬러 갈만한 곳들이 참 많다. 첫번째 목적지는 베니스 비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것 같은..
[5/2 세계여행 46일째] 미국 / LA 2일 / 파머스 마켓, LA 명소 구경, 그리피스 천문대 by 처리 LA 2일 : Farmer's Market(파머스마켓) -> Pampas Grill(팜파스 그릴) -> Whole Food Market(홀푸드마켓) -> The Grove Mall(더 그로브몰) -> Hollywood Hall of Fame(헐리우드 거리) -> Hollywood Sign(헐리우드 사인) -> Grrifith Park&Observatory(그리피스 공원&천문대) -> 동대문엽떡(Uber Eats) LA에서의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다. 원래 로스앤젤레스는 사계절 내내 날씨가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어제도 오는 길에 비를 만났고, 오늘도 하루종일 흐린 날씨가 예정되어 있었다. 여행지의 인상을 결정하는 건 그 도시가 가진 원래의 모습 뿐만 아니라, 내가 그 순간 느꼈던 감정과 숙소의 편..
[5/1 세계여행 45일째] 미국 /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3일 -> LA 1일 /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 파이브 가이즈, 렌터카 운전 to LA, 북창동 순두부, LA 에어비앤비 by 처리 Las Vegas-Grand Canyon(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3일 -> Los Angeles(로스앤젤레스) 1일 : Las Vegas South Premium Outlet(라스베가스 사우스 프리미엄 아울렛) -> Five Guys(파이브가이즈) ->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라스베가스 네온사인) -> 4시간 이동 -> 북창동 순두부 -> LA 에어비앤비 오늘도 라스베가스에서 LA까지 450km의 긴 드라이브를 해야 한다. 처음 운전해보는 길이다 보니 밤이 되면 좀 긴장이 되는게 사실인지라 최대한 해 지기 전에 LA에 들어가는걸 목표로 이동하기로 했다. 호텔은 11시 체크아웃인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컵라면 끓여먹고 11시에 맞춰서 체크아웃. 근처에 아울렛..
[4/30 세계여행 44일째] 미국 / 라스베가스-그랜드캐니언 2일 / 어퍼 앤텔로프 캐년 투어, 홀슈밴드, 타코벨, 라스베가스 호텔, 뷔페, 스트립 산책 by 처리 Las Vegas-Grand Canyon(라스베가스-그랜드캐니언) 2일 : Upper Antelope Canyon(어퍼 앤텔로프 캐년) -> Horseshoe Bend(홀슈밴드) -> Walmart(월마트) -> Tuscany Suites&Casino(투스카니 호텔) -> The Buffet at Wynn(윈 호텔 뷔페) -> Las Vegas Strip(라스베가스 스트립) 페이지 숙소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어제 너무 피곤했었는지 등 대자마자 바로 잠들어서 좀 오랫동안 쉬었다. 확실히 피곤할 땐 쉬어주는게 답인것 같다. 오늘은 아침에 앤텔로프 캐년 투어를 하기로 했다. 나바호 인디언 구역이어서, 나바호 부족의 투어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앤텔로프 캐년은 정말 사람 한두명..
[4/29 세계여행 43일째] 미국 / 라스베가스-그랜드캐니언 1일 / 알래스카 항공, 허츠 렌트카, 인앤아웃 버거,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페이지 숙소 by 처리 Las Vegas - Grand Canyon(라스베가스-그랜드캐니언) 1일 : SF MoMa(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 Sightglass Coffee -> 30번버스 -> Golden Gate Bridge(금문교) -> Vista Point -> Sausalito -> Ferry -> Fisherman's Whalf(피셔맨스 워프) -> Boudin Bakery(부딘 베이커리) -> Pier 39(피어 39)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전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바로 그랜드캐니언으로 차를 운전해서 갈 예정이라 조금 이른 7시반 출발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아침에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15). 셔틀버스가 이곳 저곳의 탑승객을 돌아다니다 보니 우범..
[4/28 세계여행 42일째] 미국 / 샌프란시스코 4일 / 샌프란시스코 MoMA, 금문교, 소살리토, 샌프란 페리, 부딘 베이커리, 피어39 by 처리 San Francisco(샌프란시스코 4일) : SF MoMa(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 Sightglass Coffee(사이트글래스 커피) -> No. 30버스 -> Golden Gate Bridge(골든게이트브릿지/금문교) -> Vista Point(비스타 포인트) -> Sausalito(소살리토) -> 피셔맨스워프행 Ferry -> Fisherman's Whalf(피셔맨스 워프) -> Boudin Bakery(부딘 베이커리) -> Pier 39(피어 39)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이틀째에 오후 일정을 날렸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부터 의욕적으로 움직여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MoMA, $25). 아무래도 미국이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부분이 있다보니, ..
[4/27 세계여행 41일째] 미국 / 샌프란시스코 3일 / 알라모스퀘어, 샌프란 시청, 블루보틀&필즈커피, 롬바드 가, 코이트 타워, 류현진 선발경기 by 처리 San Francisco(샌프란시스코) 3일 : Painted Ladies@Alamo Square(페인티드레이디스@알라모스퀘어) -> 샌프란시스코 시청 -> Blue Bottle Coffee(블루보틀 커피) -> Lombard St.(롬바드 가) -> Coit Tower(코이트 타워) -> Hog Island Oyster(호그 아일랜드 오이스터/해산물요리) -> Philz Coffee(필즈 커피) -> Union Square(유니언 스퀘어) -> AT&T Park(AT&T파크, MLB경기) 어제의 있었던 일로 인해서 아무래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아침에 일어난 쩡이가 몸이 아프지는 않다고 한다. 사고나면 그다음날 고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천만다행이다. 더불어, 비었던 나머..
[4/26 세계여행 40일째] 미국 / 샌프란시스코 2일 / 티모바일 유심구입, 슈퍼두퍼 버거, 그린토터스호스텔, 금문교 자전거 투어 by 처리 San Francisco(샌프란시스코) 2일 : T-Mobile(티모바일/유심구매) -> San Bruno(샌브루노역/Bart) -> Super Duper Burger(슈퍼두퍼 버거/점심) -> Green Tortoise Hostel(그린토터스 호스텔) -> 자전거 빌려서 금문교 투어 -> 불의의 사고 -> 호스텔 복귀 휴식 드디어, 미국 여행이 시작되었다. 시차적응 때문인지 새벽부터 잠이 깨서 다시 들지가 않아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해 밀렸던 블로그도 올려보고 사진도 정리해본다.우리가 묵은 Regency Inn(리젠시 인)은 전형적인 여관 스타일이었다. 미국 드라마(덱스터..)에서 나옴직한 전형적인 스타일의 2층짜리 건물. 길가도 한산하다.아침에는 간단한 조식을 제공했는데, 우유+콘푸레이크 같은것들에 ..
[4/25 세계여행 39일째] 중국 -> 미국 / 홍콩 3일 -> 샌프란시스코 1일 / 홍콩 먹방투어, 짐 부치기, 싱가폴 항공, 미국 입국심사, 샌프란시스코 공항 이동(Lyft) by 처리 홍콩 3일 -> 샌프란시스코 1일 : Shui Kee Coffee(수끼커피/홍콩식 토스트) -> NOC Coffee -> Granville Road Post Office(우체국/한국으로 택배보내기) -> Mak Man Kee Noodle Shop(막만키/완탕면) -> DimDimSum(딤딤섬/딤섬) -> 홍콩 국제공항 -> (12시간) -> 샌프란시스코 공항 -> Regency Inn at SF Airport(리젠시인 앳 샌프란시스코 공항)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 날이다. 어쩌다 보니 너무 늦은 시간에 자꾸 자게 되어서, 아침에 피곤피곤하다. 하지만 오늘 밤에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까지 13시간 이동을 하니까 안되면 비행기 타서 자면 되지, 라고 생각해본다. 오늘은 시차가 15..
[4/24 세계여행 38일째] 중국 / 홍콩 2일 / 홍콩 맛집투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 페리 by 처리 홍콩 2일 : 호주우유공사(홍콩식 패스트푸드)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ding dim(딩딤/딤섬) -> 란콰이펑 -> Winston's coffee(윈스턴커피) -> Tsim Chai Kee(침차이키/완탕면) -> IFC몰 -> 스타페리(IFC to 침사추이) -> 하버시티 -> 청킹맨션 -> 성림거 운남쌀국수 -> 쇼핑(GU & 유니클로) 홍콩에서의 둘째 날이다. 오늘은 주로 먹방 투어를 하는 날로, 검색해보니 다양한 식문화와 풍부한 재료가 섞여있어 먹는 것마다 다 맛있다고 한다. 도처에 미슐랭 가이드 별을 받은 음식점들이 널려있다고. 아침에 나왔는데 비가 정말 많이 오고 있었다. 여행중에 비를 안만난지 꽤 됐다 생각했는데, 간만에 만난 많은 비였다. 크록스를 챙겨오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미..
[4/23 세계여행 37일째] 중국 / 홍콩 1일 / 쿤밍국제공항, 옥토퍼스카드&유심 구매, 홍콩 에어비앤비, 청킹맨션 환전, 축원 해산물식당 by 처리 홍콩(Hong kong) 1일 : 침대열차(리장->쿤밍/11시간) -> 昆明国际机场(쿤밍국제공항) -> 케세이드래곤 항공(2시간 20분)-> Hong kong Airport(홍콩국제공항) -> 홍콩 에어비앤비 -> Chungking Mansion(청킹맨션) -> chuk yuen seafood restaurant(축원 식당/해산물 요리) 오늘은 쿤밍을 거쳐 홍콩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홍콩은 중국으로 봐야할지, 개별로 봐야할지 애매하지만 일단 중국 본토에서는 벗어나게 된다. 원래 홍콩은 갈 계획이 없었지만, 다음 일정인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폴 항공 홍콩 출발 직항표가 싸게 나와서, 일정을 조금 조정해서 2박을 머물기로 했다. 밤기차를 타고 쿤밍에 10시에 도착했다. 밤에 계속 잠이 깨서 푹 쉬지는 못했..
[4/22 세계여행 36일째] 중국 / 리장 3일 / v.sherry 식당, 리장고성 구경, 충의시장, 쿤밍행 침대기차 by 처리 리장 3일 : 云雪丽餐厅(v.sherry/윈난 요리) -> 고성산책 -> 古城忠义市场(충의시장) -> 미시엔 -> 丽江火车站(리장기차역) -> 야간 침대열차(~쿤밍/11시간) 어느새 리장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사실상 중국 본토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에 여행을 다닌 루트를 보면, 베이징부터 해서 중국의 외곽을 쭉 돌았던것 같다. 베이징 -> 우한(침대기차 11시간) -> 시안(고속열차 5시간) -> 청두(고속열차 3시간반) -> 샹그릴라(비행기 1시간반) -> 리장(버스 4시간), 그리고 마지막 쿤밍가는 밤기차(11시간)까지. 중국 안에서만 엄청난 거리를 이동했다. 아침은 어제 저녁에 사온 라면을 끓여 먹었다. 1달 이상의 긴 여행동안 짐만 됐었던 전기쿠커를 드디어 사용했다. 라면 봉지 기준으로 1개..
[4/21 세계여행 35일째] 중국 / 리장 2일 / 리장고성 산책, 원창궁, 윈난 요리 by 처리 리장 2일 : 天天鲜(티엔티엔시엔/윈난요리) -> 四方街(쓰팡지에) -> 文昌宫(원창궁/문창궁) -> No.1 Coffee -> 沃尔玛(월마트) -> 临沧·云县土鸡米线(린창윈시엔투지미시엔) 리장에서의 둘째 날이다. 이래저래 여행 경비를 계산해보니, 오늘 어디 먼데를 나갈 엄두를 내지 않는게 좋겠다 싶었다. 옥룡설산, 루구호 같은 가볼만한 장소가 있었지만, 멀리 나가다 보니 인당 투어가 최소 3-400元 이상이라.. 다행히 리장고성 안에서는 길을 잃어도 그 길마다 매력이 있는 곳이라 하니, 오늘은 리장고성 안을 천천히 돌아보는걸로! 짧긴 했지만 1박2일동안 트레킹을 해서인지 몸이 지쳤었나보다. 푹 쉬고 일어나서 빨래 좀 돌리고 점심때쯤 해서 윈난 요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길이 정말..
[4/20 세계여행 34일째] 중국 / 샹그릴라 4일 -> 리장 1일 / 호도협 트레킹 2일차, 티나 유스호스텔, 리장고성 호스텔, 미시엔(쌀국수) by 처리 샹그릴라 4일(트레킹 2일차) -> 리장 1일 : 中途客栈(중도객잔) -> 1시간30분 -> 티나 유스호스텔 -> 버스(2시간 30분소요) -> 夕露小榭(시루시아오시 호스텔) -> 리장 고성 -> 勺子米线(샤오쯔미시엔/윈난 쌀국수) 트레킹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잘잔듯 못잔듯 밤에 계속 잠을 깨긴 했는데, 그래도 춥지 않게 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밤새 바람소리가 창문을 엄청 때려서 비라도 온줄 알았는데 아무런 일이 없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보니 구름에 가려져 있던 눈덮인 산이 처음으로 온 모습을 보여줬다. 하늘도 구름 한점 없이 맑아서 한참을 해가 뜰때까지 앉아 있었다. 해가 뜨기 전까지는 너무도 썰렁하던 몸이 해가 뜨고나니 금방 따스해졌다. 햇빛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이 이정도라니. 아..
[4/19 세계여행 33일째] 중국 / 샹그릴라 3일 / 호도협 트레킹 1일차, 중도객잔 by 처리 샹그릴라 3일(호도협 트레킹) : 香格里拉汽车客运站(샹그릴라 버스터미널) -> 2시간 -> 桥头(치아오토우/호도협 입구) -> Jane's Guesthouse(배낭 보관) -> 纳西客栈(나시객잔/점심) -> 1시간10분 -> 28拐(28밴드) -> 1시간 20분 -> 茶马客栈(차마객잔/휴식) -> 1시간 50분 -> 中途客栈(중도객잔/1박) 샹그릴라에서 떠나 虎跳峡(후티아오샤/호도협) 1박2일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호도협은 호랑이가 뛰어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백미터의 절벽을 끼고 그 사이를 거센 물살이 지나가는 협곡이다.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한데, 1박을 하며 객잔에서 하루 묵어서 보는 별과 하늘이 그렇게도 아름답다고 한다. 원래는 오늘 소나기와 비 계획이 있었고 비가 오면 아무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