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 세계여행/유럽6월(포르투갈러시아 180606~0701 26Days)

(22)
[6/30 세계여행 105일째]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3일 / 겨울궁전 &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 도넛 '삐쉬끼', 상트페테르부르크 야경 by 처리 Saint-Petersburg(상트페테르부르크) 3일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에르미타주 미술관 구관&신관 / Омманэ상트 한식당 '엄마네' / Пышечная 상트 도넛츠 '삐쉬끼' / Tepemok떼레묵 /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모스크바에서 보냈던 긴 시간에 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유독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오늘은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에르미타주 미술관에 하루 일정을 보내고, 백야를 즐기기로 했다. 예르미타시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들을 가지고 있는 미술관으로도 유명한 곳이다.오늘도 아침은 Теремок(뗴레목)에서. 러시아식 팬케이크인 Блины(블린) 하나만 먹..
[6/29 세계여행 104일째]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2일 / 여름궁전, 상트 한식, 백야 by 처리 Saint-Petersburg(상트페테르부르크) 2일 : Петергоф페테르고프 여름궁전 / Zoom Cafe상트 커피 '줌' / Бивон상트 한식 '비원' /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 오늘은 본격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요 명소들을 다녀보는 날이다. 하지만 여기에 있을 날이 이틀밖에 되지 않는 관계로, 꼭 가야할 곳이 어디인가 생각해봤다. 그 결과, '여름궁전' 과 '에르미타주 박물관'. 다른 곳은 못가더라도 이 두곳은 꼭 가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여름궁전은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한 표토르 대제의 정원,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예카트리나 대제의 엄청난 수집욕(?)이 만들어낸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곳이다. 오늘은 여름궁전을 가기로 했다. 아침은 Teremok(떼레묵)에서. 어제 먹어봤는데 가성비로는..
[6/28 세계여행 103일째]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1일 / 피의 구원 성당, 상트 시내구경, 네바 강, 러시아 맛집 '떼레목' by 처리 Saint-Petersburg(상트페테르부르크) 1일 : 카잔→상트페테르부르크(3시간 w/Rossiya항공) / 시내 버스이동 / Christopher Hostel상트페테르부르크 호스텔 / Кореана 상트 한식당 '코리아나' / Спас на Крови피의 구원 사원 / Surf Coffee상트 커피 / 월드컵 팬페스트 / Нева́네바 강 / Tepemok상트 팬케이크 맛집 '떼레목' 월드컵 직관을 마무리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박의 여행을 한 뒤 본격 유럽 본토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럽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전 도시들과는 어떻게 다를까?새벽 4시에 Rossiya 항공이라는, 처음 보는 항공편을 타고 2시간을 이동했다. 새벽 비행기다보니 정말 ..
[6/27 세계여행 102일째] 러시아 / 월드컵 12일(카잔) / 조별예선 3경기 독일전, '카잔의 기적' by 처리 Kazan(카잔) 2일 : 카잔 기차역 / Prieyut카잔 레스토랑 / Казань Арена카잔 아레나(한국vs독일) / Древняя Бухара바우마나 맛집 / Аэропорт Казань카잔 국제공항 오늘은 한국의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있는 날이다. 2패를 안고있기에,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상대가 독일이라니. 1%의 기적이라도 있기를 바라며.나중에 경기를 마치고 기차역으로 와서 새벽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기에, 먼저 기차역으로 가서 큰 짐들을 맡겼다. 카잔 기차역은 나름의 분위기도 그렇고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바우마나 거리로 가서 Prieyut 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간단하게 스테이크+밥(400루블), 크림 스파게티(550루블)로 한끼를 해결했다. 자리가 꽉 차서..
[6/26 세계여행 101일째] 러시아 / 월드컵 11일(카잔) / 아에로플로트 to카잔, 카잔 숙소, 카잔 크렘린 by 처리 Kazan(카잔) 1일 :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Шереметьево셰레메티에보 공항 / Classic Lounge컵라면 있는 라운지 / 모스크바→카잔(1시간30분 w/아에로플로트) / 카잔 숙소 / Древняя Бухара우즈베키스탄 요리 / Казанский кремль카잔 크렘린 / Мечеть Кул Шариф칼샤리프 모스크 / Бэхетле카잔 슈퍼마켓 오늘은 카잔으로 가는 날이다. 어쩌다 보니 무료기차를 못타고 비행기를 타게 되어서... 하루 먼저 들어가 카잔 구경을 하고 내일 독일전을 보러 가기로 했다. 카잔은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로, 이슬람과 정교회을 믿는 사람이 절반씩을 이루고 있어,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러시아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고 한..
[6/25 세계여행 100일째] 러시아 / 월드컵 10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크렘린, 자랴지예 공원, 조지아식당 '화차푸리'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7일 : Му-Му무무 / Московский Кремль모스크바 크렘린 / Парк Зарядье 자랴지예 공원 / Кофемания커피매니아 / Хачапури조지아 식당 '화차푸리' 오늘은 몇일동안 지내며 가보지 못했던 시내구경을 하는 날이다. 꽤 오랜시간 모스크바에 있었지만서도 못가본 곳들이 있었기에 그곳들을 다녀볼 예정이다. 햇살이 꽤나 뜨거운 모스크바의 아침이었다. 다행히 볕에 가면 뜨겁고, 그늘에 가면 시원하다.가장 먼저 간 곳은 모스크바 크렘린. 모스크바에 하루를 간다면 가장 먼저 간다는 그곳이다. 큰 성벽 안에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일단 근처로 가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다. 모스크바 첫날에 한번 갔었던 My-my(무무)로 갔다. 전에 먹었던 것들중에 괜찮았던 치..
[6/24 세계여행 99일째] 러시아 / 월드컵 9일(모스크바) / 맹과의 작별, 아르바트 거리&고리키 공원, 모스크바 한인마트&한식당, 여행 최악의 숙소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6일 : 로스토프→모스크바(1시간반 w/S7항공) / Московский аэропорт Домодедово도모데도보 국제공항 / Растения и Настроения라스테니야 이 나스트로에니야 호텔 / Pinsapositana벨라루스키 피자 맛집 / 맹과의 작별 / район Арбат아르바트 거리 / Gorky Park고리키 공원 / Hitejinro한인마트 / Кимчи모스크바 한식당 김치 새벽 5시반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넘어간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항노숙을 했는데, 나와 맹은 세상 모르고 출발 전까지 짐을 베개삼아 푹 잔데 비해 쩡이는 걱정이 됐는지 한숨도 못 잤다고 한다. 오늘 우리가 탄 비행기는 S7 항공이다. 러시아의 저가항공이라고 하는데, 월드컵 특수라 가격..
[6/22~23 세계여행 97,98일째] 러시아 / 월드컵 7,8일(모스크바→23시간 기차→로스토프) / 러시아 침대열차, 월드컵 2차전 멕시코전 by 처리 Rostov-on-don(로스토프온돈) 1일 : Курский вокзал침대열차(23시간 to 로스토프온돈) / Пить Кофе로스토프 카페 / Ростов Арена로스토프 아레나(한국vs멕시코) /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т Платов로스토프 플라토프 국제공항 아침에 일어나서 로스토프로 갈 채비를 했다.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는 모스크바에서 1,000km가 떨어져 있는 곳이라 비행기 또는 기차로 가야 한다. 다행히 월드컵 시즌에 제공하는 무료열차 탑승이 가능해서, 23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침대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다.짐을 숙박한 호스텔에 맡기고 가려고 했다. 분명 체크인 할때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말을 바꿔서 오늘 찾으러 오지 않는거면 짐을 맡아줄 수 없다고 한다. 아..
[6/21 세계여행 96일째] 러시아 / 월드컵 6일(모스크바) /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우주박물관, 오스칸티노 타워, 모스크바 야경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5일 : 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Третьяковская галерея트레티야코프 미술관 / Братья Третьяковы 러시아 전통요리 / Музей космонавтики우주박물관 / ВДНХ전러시아 박람회장 / Останкинская телебашня오스칸티노 타워 / Рамен-Клаб라멘클럽 / Большой театр볼쇼이 극장 & ГУМ굼백화점 야경 오늘은 시내의 주요 관광 포인트들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내일은 점심때 23시간짜리 침대기차를 타고 멕시코전을 보러 가야하기에, 가보지 못한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가보려고 한다. 일단 첫번째 목적지로 크렘린을 가기로 했다. 모스크바의 중심에 위치한 모스크바의 1번 관광지이다. 도착했더니 여기저기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6/20 세계여행 95일째] 러시아 / 월드컵 5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버거 맛집, 루즈니키 스타디움 월드컵 관전, 참새언덕, 팬페스트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4일 : Black Star Burger모스크바 버거 / Стадион Лужники루즈니키 스타디움(포르투갈vs모로코) / Смотровая площадка на Воробьёвых горах참새언덕 시내전망 / Fan Fest월드컵 팬페스트 / Корё Корейский Ресторан'고려' 북한식당 / ООО АШАН아샨마트 전날 밤에 빨래를 꼭 돌려놓고 자야겠다는 의무감에, 늦은 시간이지만 빨래를 돌리고 새벽 4시가 다되서 잠을 잘 수 있었다. 빡빡한 스케쥴로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여유를 내지 못했었는데 늦은시간에라도 돌릴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오늘은 포르투갈 vs 모로코의 조별예선 경기를 보는 날이다. 모스크바에서 시간이 되는 유일한 경기여서 보기로 했다. 맹은 오..
[6/19 세계여행 94일째] 러시아 / 월드컵 4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호스텔, 북한 식당, 모스크바강 래디슨로얄 유람선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3일 : Yandex Taxi얀덱스 택시 / Netizen Hostel Rimskaya네티즌 호스텔 / Корё Корейский Ресторан'고려' 북한식당 / Флотилия "Рэдиссон Ройал, Москва" 모스크바 래디슨로얄 유람선 밤 늦게 출발한 기차는 아침 7시가 다되어서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어제 모스크바 관광부터 경기를 볼 때까지의 피로가 누적됐었는지 기차에 타자마자 바로 잠이 들어서 꽤나 푹 잘잤다.모스크바의 아침은 여느 도시들처럼 분주하다. 저 멀리에는 예전 소련 시절을 상징하는 건물이 보인다.이유는 모르겠지만 모스크바에서는 무료로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원래 경기 당일만 월드컵 관람한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하는걸로 되어있었다) 짐을 맡겨둔 호스텔로..
[6/18 세계여행 93일째] 러시아 / 월드컵 3일(니즈니노브고로드) / 조별예선 1경기 스웨덴전, 니즈니노브고로드 크렘린, 러시아 야간열차 by 처리 Nizhny Novgorod(니즈니노브고로드) 1일 : Московский вокзал니즈니노브고로드 역 / Макдоналдс맥도날드 / Нижегородский Кремль니즈니노브고로드 크렘린 / Нижний Новгород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한국vs스웨덴) / Седьмое небо쇼핑몰 / река Во́лга볼가 강 / 야간열차(to 모스크바, 6hr) 새벽 2시반에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열차는 아침 8시40분에 도착했다. 6시간이 걸리는 거리. 2x2 침대칸에서 잤는데 맹과 쩡이는 아랫칸에, 나는 윗칸에서 잤다. 그런데 보통 옆에 떨어지지 않게 칸막이가 있는데 내 칸에는 없어서 혹시 자다가 떨어질까 두근두근했다.야간열차고 멀리 가는 열차기 때문에 열차칸 내에 샤워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
[6/17 세계여행 92일째] 러시아 / 월드컵 2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시내 관광(성바실리 대성당,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푸쉬킨 미술관), 모스크바 맛집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2일 : My-My무무 러시아요리 식당 / ГУМ굼 백화점 / Храм Василия Блаженного성바실리 대성당 / река Москва모스크바 강 / Храм Христа Спасителя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музей изобразительных искусств имени А.С. Пушкина푸쉬킨 미술관 / Деревья любви사랑의 다리 / Марукамэ마루가메 제면 / 모스크바 트램 / Lambic모스크바 크래프트맥주 / Курский вокзал 커스크역(to 니즈니노브고로드, 6hr) 아침에 일어났더니 맹에게 카톡이 와 있었다. 8시쯤 일어나서 움직이면 될 걸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한국보다 시차가 6시간이 느려져서인지 ..
[6/16 세계여행 91일째] 러시아 / 월드컵 1일(모스크바) / 아에로플로트 항공 후기, 모스크바 입성, 시내 들어가기, 유심 구입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1일 : Aeroporto Humberto Delgado 리스본 공항 / 공항 택스리펀 / 리스본→모스크바(5시간 w/아에로플로트) /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Шереметьево 모스크바 공항(SVO) / 유심구매(MTC) / Aeroexpress(아에로익스프레스) / 모스크바 지하철 / Light Dream Hostel 모스크바 호스텔 포르투갈에서의 열흘이 끝나고, 오늘은 모스크바로 가는 날이다. 러시아 월드컵을 보러 가기 위해서! 옛날부터 꼭 한번은 느껴보고 싶던 월드컵과 올림픽이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가 되어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하계 올림픽은 2020년에 한국과 가까운 도쿄에서 할때 가봐야겠다. 8시40분 비행기라, 일찍 체크인하고 쉬려고 숙소에서..
[6/15 세계여행 90일째] 포르투갈 / 리스본 7일 / 28번 트램, 러시아월드컵 길거리관람 by 처리 Lisboa(리스본) 7일 : 28번 트램 / Restaurante Devagar Devagarinho 리스본 로컬맛집 / 러시아월드컵 길거리응원(포르투갈vs스페인)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이래저래 하려고 했으나 못했던 것들을 천천히 하며 오늘 하루를 보내보려고 한다. 어제 에어비앤비 숙소의 침대 프레임이 부숴졌다. 갑자기 와지끈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바람에, 아침부터 호스트와 그의 친구들이 와서 이래저래 수리를 했다. 아무쪼록 내 숙소에 누군가 와서 물건을 부수면 정말 번거로운 일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호스트가 불편하지 않게 얘기해줘서 고마웠다. 72시간이 거의 다 된 리스보아카드를 마지막으로 쓰기 위해 28번 트램을 타러 갔다. 가장 리스본 다운 길들을 굽이굽이 지나가는, 리스본의..
[6/14 세계여행 89일째] 포르투갈 / 리스본 6일 / 신트라, 호카곶, 페나성, 파두(Fado) 공연 by 처리 Lisboa(리스본) 6일 : Rossio-Sintra 신트라행 기차 / 신트라 버스패스 / Cabo da Roca 호카곶 / Dai fu lou 신트라 중국식당 /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페나 국립왕궁 / Tasca Do Chico 리스본 전통 파두공연 오늘은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 지역을 다녀오기로 했다. 보통 리스본에서 여행을 하며 근교를 다녀온다고 하면 신트라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리스보아카드를 이용해서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1시간 안팎의 거리여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편하기 때문이다. Rossio(호시우)역으로 걸어가서 Sintra(신트라)행 기차를 탔다. 리스보아카드는 별도로 줄을 서지 않고 지하철 타는 것처럼 찍고 타면 된다. 그렇기에 별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