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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세계여행 32일째] 중국 / 샹그릴라 2일 / 송찬림사, 샹그릴라두커쫑고성, 야크훠궈, 구이산공원 야경 by 처리 샹그릴라 2일 : 松赞林寺(송찬림사) -> 香格里拉独克宗古城(샹그릴라 두커총 고성) -> 玛利嘎藏餐(마리가/야크 훠궈&장족 피자) -> 龟山公园(구이샨공위엔) 샹그릴라에서의 둘째 날. 아침에 자고 있는 쩡이를 뒤로 하고 먼저 일어나서 고성을 한바퀴 둘러봤다. 여행지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지키지 못한 반성겸, 아침 고성을 좀 둘러보고 싶었다. 단체관광객들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이전에 여행했던 대도시들과는 다른 조용함이 있었다. 간단히 둘러보고 공원에 올라가서 마니차도 돌려봤다. 마니차는 불경을 못읽는 사람들을 위해 원통에 불경의 뜻들을 새겨놓아서, 한바퀴 돌면 불경을 읽은 것과 같은걸로 본다고 했다. 일반 사람들을 위한 지도자의 좋은 생각일지, 아니면 단순한 정신승리(?)일지. 점심때..
[4/17 세계여행 31일째] 중국 / 청두 3일 -> 샹그릴라 1일 / 타이구리, 청두공항, 샹그릴라공항, zen호텔 by 처리 청두 3일차 -> 샹그릴라 1일 : 太古里(타이구리/거리) -> 柴门饭儿(Bavin Door Feel/쓰촨요리) -> 成都双流国际机场T2(청두솽류공항) -> 迪庆香格里拉机场(디칭샹그릴라공항) -> zen호텔(샹그릴라 고성) 청두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샹그릴라로 넘어가는 날이다. 어제 밤에 늦게까지 훠궈를 먹는다고 고생고생을 했기에(..)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나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이동하기로 했다.샹그릴라는 예전 어느 서양인의 '잃어버린 지평선' 이라는 소설 속에 나오는 이상향으로 그려져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곳이 어디인가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중국 정부에서 2001년에 중뎬이라는 지역을 "이곳이 그 샹그리라다!" 라고 하고 아예 도시의 이름을 바꿔버렸다. 그러면서 연 방문객 7만명이던 작은도시..
[4/16 세계여행 30일째] 중국 / 청두 2일 / 단단미엔, 청두 팬더기지, 콴자이샹쯔, 첸마파두부, IFS, 샤오롱칸 by 처리 청두 2일차 : 三圣面(산셩미엔/단단미엔) -> 大熊猫繁育研究基地(팬더연구기지) -> 宽窄巷子(콴자이샹쯔) -> 星巴克(스타벅스) -> 陈麻婆豆腐(첸마포또우푸/진마파두부) -> IFS몰 -> 小龙坎(샤오롱칸/쓰촨식 훠궈) 청두를 대표하는 것들에는 도강언, 러산대불, 아미산 같은 교외지역에도 있겠지만, 역시 청두 하면 팬더!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이지만 멸종위기에 처해있기도 한데, 이 동네는 팬더의 주식(?)인 대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고 한다. 길거리에도 팬더를 활용한 상품들이 많기도 하고, 팬더 연구기지라고 이름붙인 팬더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있다. 팬더는 아침에 밥먹고 낮 내내 자기 때문에 아침 일찍 또는 늦게 가야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가기..
[4/15 세계여행 29일째] 중국 / 청두 1일 / 두보초당, 쓰촨요리, 천부광장, 플립플랍 호스텔 by 처리 청두 1일차 : 西安北站(시안북역) -> 成都东站(청두동역) -> flipflop Hostel(플립플랍 호스텔) -> 饕林餐厅(타오린 식당/쓰촨요리) -> 杜甫草堂(두푸차오탕/두보초당) -> 天府广场(티엔푸꽝창/천부광장) -> 兰韩正统韩食(란한/한식당) 아침 9시에 청두로 가는 기차를 끊어놨기에(3시간 반 소요) 호스텔에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기차역으로 이동한다. 중국 기차역은 한시간 정도 전에는 도착해야 여유있게 움직일 수 있는것 같다. 저번에 맥가이버칼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봐도 별말 안하고 넘어갔고 대신 저번까지 말이 없던 쉐이빙젤이 걸려서 설명해줌. 이래저래 복불복이다.시안북역도 정말정말 크다. 고속철도가 다니는 왠만한 역들은 작은 도시 공항보다 훨씬 크다. 어마어마한 규모다. 오늘은 动车(똥..
[4/14 세계여행 28일째] 중국 / 시안 2일 / 병마용, 회족거리, 시안 량피, 파오모 by 처리 시안 2일차 : 魏家凉皮(웨이지아량피/시안 량피) -> 兵马俑(진시황릉 병마용) -> 回民街(회이민지에/회족거리) -> 老孙家泡馍(라오쉰지아 파오모) 시안에서의 둘째 날. 시안에 오고 싶었던 하나의 이유였던, 병마용을 보러 가는 날이다. 워낙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이기도 하지만, 과연 그 병사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들기도 했다. 시안기차역 근처에 병마용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다. 일단 기차역 근처로 가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 했다. 길거리에 지나가면서 많이 보이던 魏家凉皮(웨이지아량피)라는 시안 전통음식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갔다.秘制凉皮(량피/11元)와 肉夹馍(중국식햄버거/12元)을 먹었다. 량피는 면에 소스를 얹어 시원하게 먹는 시안의 전통 음식이다. 한국의 냉면같은 차가운 맛은 아니..
[4/13 세계여행 27일째] 중국 / 우한 2일 → 시안 1일 / 우한기차역, 고속열차, 시안 호스텔, 시안성벽 자전거, 뱡뱡미엔 by 처리 우한 2일차 → 시안 1일차 : 牛肉粉丝汤(니우로우펀쓰탕/우육탕면) -> 武汉站(우한역) -> 西安北站(시안북역) -> 兴隆37号客栈(싱롱No.37호스텔) -> 시안성벽 -> biangbiang面(뱡뱡미엔) 흐린 아침의 날씨. 하루만 자고 우한을 떠나려고 하니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 뒤에 있던 일정을 앞으로 땡기다보니 시간이 여유롭지가 않아 그랬지만, 마음 같아서는 하루 더 쉬고 가고싶다. 간단히 东湖(똥후/동호) 주변의 가게에서 아침을 먹고 갔다. 중국 유학생활중에 가장 즐겨 먹었던 牛肉粉丝汤(니우로우펀쓰탕/우육탕면) 한입.(인당 13.5元) 얼큰한 국물에 당면이 잘 어울린다. 다만 쩡이 입에는 잘 안맞나보다. 디디추싱 불러서 우한 기차역으로. 우한에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기차역이 세개라(汉口/한커..
[4/12 세계여행 26일째] 중국 / 우한 1일 / 야간 침대칸열차, 우한대 기숙사, 러깐미엔, 마라샹궈, 우한 티엔디, 장강 산책 by 처리 우한 1일차 : 武昌火车站(우창역) -> 热干面(러깐미엔) -> 武汉大学留学生宿舍(우한대학교 기숙사) -> 武汉天地(우한 티엔디) -> 汉口江滩(한커우 지앙탄/장강) 밤기차를 타고 武汉(우한)에 도착했다. 우리가 끊은 표는 软卧(푹신한 침대/롼워)로, 硬卧(딱딱한 침대/잉워)가 3*2 한 칸에 6명씩 타는데에 비해 2*2 4명씩 타고 가는데다가 문도 닫을 수 있어 보안도 크게 걱정없다. 다만, 맞은 편 애기가 밤새 울어서 나도 같이 깼다ㅜㅜ 쩡이에게도 물어봤더니 완전 꿀잠 잤다고 한다. 타기 전까지 침대기차를 타는걸 많이 걱정했는데 그만큼 침대칸이 편했다는 의미겠지. ㅎㅎ 원래는 11시간 정도 걸리는데 연착이 좀 많이 되어서 14시간 반정도 걸려 도착했다. 일반칸이면 힘들었겠지만 침대칸이어서 누워있다가 ..
[4/11 세계여행 25일째] 중국 / 베이징 5일 / 스차하이 후통피자, 난뤄구샹 후통, 베이징->우한 야간열차 by 처리 베이징 5일차 : 什刹海(스차하이) -> 胡同比萨(후통피자) -> 南锣鼓巷(난뤄구샹 후통거리) -> 北京西站(베이징서역) -> 밤기차 타고 우한으로(11시간)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날. 언제나 그렇듯, 5일이라는 여행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것 같다.ㅎㅎ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물어보니 다음 손님이 없어 체크아웃 시간에 제약이 없다고 하여, 낮 시간에 잠시라도 관광하고 밤에 짐을 찾아서 밤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짐을 정리해두고 스차하이와 난뤄구샹을 구경하기로 했다. 지하철 8호선으로 이어진 지역이었는데, 숙소가 8호선이라 처음으로 편하게 이동했다. 낮에 보는 스차하이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배타고 호수를 떠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하늘도 맑다. 스차하이 후통으로 가서 후통피자 식당으로 갔다. 2010년에..
[4/10 세계여행 24일째] 중국 / 베이징 4일 / 만리장성(무텐위장성), 산리툰, 헤이티, 공유자전거(ofo), 크래프트맥주 by 처리 베이징 4일차 : 慕田峪长城(무텐위 장성) -> 北李妈妈菜(베이리마마차이/동북요리 음식점) -> 三里屯(산리툰) -> 喜茶(헤이티/중국 찻집) -> ofo 자전거 시내투어 -> 老牌LEGEND啤酒(크래프트 맥주) 오늘은 만리장성에 가는 걸 위주로 일정을 세웠다. 베이징을 대표하는 명소가 있다면 자금성과 만리장성이 아닐까? 베이징에 이전에 몇번 왔던 적이 있던지라, 두 곳 모두 가본 적이 있다. 자금성은 똑같은 장소를 여러번 갈 수 밖에 없어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만리장성은 베이징 근처에 여러 곳의 선택지가 있고 그곳들마다 조금씩 느낌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갈 수 있다. 가본 곳 위주로 보자면, 八达岭长城(빠다링/팔달령)은 베이징에 와서 만리장성을 왔다! 하고 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4/9 세계여행 23일째] 중국 / 베이징 3일 / 베이징카오야, 베이징역 기차표수령, 베이징식 훠궈 by 처리 베이징 3일차 : 中国兰州马艾萨牛肉面(숙소 근처 란저우식 라면) -> 四季民福(스지민푸/베이징 카오야) -> 小米之家(샤오미매장) -> 北京站(베이징 기차역) -> 南门涮肉(난먼솬로우/베이징 훠궈) 오늘은 익숙하게 볼 수 있을만한(?) 베이징의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었다. 아무래도 이런 날 나가서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아 오후에 천천히 둘러보는걸로, 여유있게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아침은 간단히 숙소 앞에 있는 란저우라미엔 집에서 한끼했다. 메뉴는 新疆拌面馆(신장빤미엔/22元)+西红柿鸡蛋盖饭(토마토계란덮밥/13元). 둘다 토마토 베이스 음식이었는데, 꽤 맛이 괜찮다. 중국에서의 면은 어디서 먹나 평균 이상은 하는듯. 한국사람이 자주 오지 않는 곳인지 직원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다..
[4/8 세계여행 22일째] 중국 / 베이징 2일 / 이화원, 798예술구, 왕징 한식, 왕푸징, 스차하이 by 처리 베이징 2일차 : 华联商厦(화리엔 푸드코트) -> 颐和园(이화원) -> 798艺术区(798다산쯔예술구) -> 왕징 밥아줌마(한식집) -> 王府井(왕푸징) -> 什刹海(스차하이) 전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조금 일찍 쉬었고, 오늘 아침도 늦게 시작하기로 했다. 밤에 꽤나 추워서 전기히터를 틀고 잤더니 공기가 탁하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놓으니 적응이 쉽지 않다.늦은 아점을 하러 근처의 화리엔상점의 푸드코트로. 쩡이는 麻辣烫(마라탕), 나는 鸭血汤(오리선지탕)을 먹었다. 사람들도 북적북적 하고 맛도 둘다 무난히 먹을만 했다. 근처에 coco에서 밀크티도 하나(12元) 주문. 크 역시 포만감 주는 밀크티여~ 오늘은 주요 이동을 버스로 해보기로 했다. 지하철이 막히지 않고 좋은점은 있지만, 환승이 너무 멀어서 너..
[4/7 세계여행 21일째] 중국 / 베이징 1일 / 에어차이나, 베이징 수도공항, 자금성, 경산공원, 리앤통 유심구입, 동베이차이 맛집 by 처리 베이징 1일차 : 베이징 셔우두공항 T3 -> 공항철도 -> 에어비앤비 -> 故宫博物院(고궁박물관/자금성) -> 景山公园(경산공원) -> 老北京炸酱面(라오베이징자장미엔/중국식 짜장면) -> 휴식 -> 联通(리앤통) 유심구매 -> 北李妈妈菜(베이리마마차이/동북요리 음식점) 11시간 20분이라는 긴 비행을 마치고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한줄로 쓰기는 했지만, 한줄로 표현할 수 없는 장시간 비행의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총 20일 정도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그래도 생각보다 중국국제항공의 탑승은 괜찮은 편이었다. 진상을 부리는 손님이 있지 않았고, 정말 시끄러운 손님도 없었어서 다행이었다. 나름 여행중에 처음으로 저가항공이 아닌지라 기내식도 먹고.(먹을만 했다!)나오자마자 공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4/6 세계여행 20일째] 호주 / 브리즈번 3일 / 호주를 떠나다 by 처리 브리즈번 3일차 : Chemist(영양제 쇼핑) -> Hakataya Ramen(일본식 라멘) -> Coles -> Roma Street역 -> 브리즈번 공항 -> 택스리펀 -> 베이징(에어차이나) 호주에서의 마지막 날이 어느새 시작되었다. 길 것만 같던 18일이라는 시간이 뒤돌아보니 너무도 빨리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숙소에 맡긴 뒤에 호주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기로 했다. 첫번째는 Chemist에서 썬크림&영양제 사기. 여행기에는 쓰지 않았지만, 멜번부터 모든 Chemist는 가는 데마다 다 가본것 같다. 쩡이의 관심사!이유는 모르겠지만 호주의 영양제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런 류의 가게들에 가보면 한 섹터를 영양제가 차지하고 있더라. 원래 장이 좀 예민해서 ..
[4/5 세계여행 19일째] 호주 / 브리즈번 2일 / 브리즈번 시청, 보태닉 가든, GOMA, 퀸즈랜드 주립 도서관, 트레져리 카지노 by 처리 브리즈번 2일차 : 브리즈번 시청 -> 보태닉 가든 -> The Pancake Manor(팬케이크) -> GOMA -> 퀸즈랜드 주립 도서관 -> 트레져리 카지노 -> Nando's(포르투칼식 치킨) 브리즈번에서의 둘째날. 첫날에 이 도시에서 받은 느낌이 정말 좋았기에 둘째 날인 오늘도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 궁금&기대의 마음을 갖고 출발. 먼저 숙소 근처의 브리즈번 시청으로. 시드니 시청보다 크단다. 예전에는 브리즈번의 힘이 더 컸으려나? 그나저나 호주의 모든 주요건물들은 그리스/로마 신전과 같은 모양새로 지어놨나 보다. 시계탑에 올라가보는 투어가 15분마다 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못보고, 시청 박물관만 구경했다. 브리즈번의 대표성 있는 100명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직접 내 성향을 ..
[4/4 세계여행 18일째] 호주 / 골드코스트 2일 → 브리즈번 1일 / Go card, 이비스 브리즈번, City Hopper, 캥거루 포인트 절벽공원 by 처리 골드코스트 2일차 -> 브리즈번 1일차 : 브리즈번행 기차(Go card사용) -> 이비스 브리즈번 -> City Hopper(공짜 페리) -> Kangaroo Point Cliff Park(캥거루 포인트 공원) -> Guzman y Gomez(멕시코 식당) 골드코스트에서의 둘째 날이자, 브리즈번에서의 2박 3일을 위해 이동하는 날. 밤새 소나기가 몇번 와서 빨래 널어놓은게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 말랐다. 다행이다. 아침은 간단히 전날사온 바나나 + 점심은 시드니에서 남은 신라면 처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다음 여행부터는 가급적 도시에서의 1박 일정은 잡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짐 풀고 하루 나갔다 오면 바로 이동해야 하는 여정은 번거로움이 너무 크다. 오늘도 아침에 어디라도 갈..
180327~0403, 시드니를 떠나며 / 맛집, 장소, 추억 Top3 by 쩡이 멜번에 대한 아쉬움과 애틋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오게된 시드니. 그런 시드니의 일정이 벌써 다 끝났다니 황당할 지경이다. 7일동안 뭘한거지?!ㅋ *시드니의 첫인상 처음 국내선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고, 트레인을 타고,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가까운 중국식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까지. 마음에 드는 순간이 하나도 없었다. 늘 말썽이던 침낭의 한쪽이 배낭에서 분리되어 배낭커버안에서 덜렁거리고 있었고,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공항-시내 이동수단 때문에 덜컥 airport link에 탑승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에 있다 호스텔로 넘어왔더니 시설도 생각보다 많이 낡고 어두운 편이라 왠지 정신이 없었으며, 근처의 중국식당에 들어가서 시킨 신장빤미엔은 샐러리맛이 가득했고, 사이드 메뉴라고 착각한 볶음밥 포함 3개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