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20 세계여행 95일째] 러시아 / 월드컵 5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버거 맛집, 루즈니키 스타디움 월드컵 관전, 참새언덕, 팬페스트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4일 : Black Star Burger모스크바 버거 / Стадион Лужники루즈니키 스타디움(포르투갈vs모로코) / Смотровая площадка на Воробьёвых горах참새언덕 시내전망 / Fan Fest월드컵 팬페스트 / Корё Корейский Ресторан'고려' 북한식당 / ООО АШАН아샨마트 전날 밤에 빨래를 꼭 돌려놓고 자야겠다는 의무감에, 늦은 시간이지만 빨래를 돌리고 새벽 4시가 다되서 잠을 잘 수 있었다. 빡빡한 스케쥴로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여유를 내지 못했었는데 늦은시간에라도 돌릴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오늘은 포르투갈 vs 모로코의 조별예선 경기를 보는 날이다. 모스크바에서 시간이 되는 유일한 경기여서 보기로 했다. 맹은 오..
[6/19 세계여행 94일째] 러시아 / 월드컵 4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호스텔, 북한 식당, 모스크바강 래디슨로얄 유람선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3일 : Yandex Taxi얀덱스 택시 / Netizen Hostel Rimskaya네티즌 호스텔 / Корё Корейский Ресторан'고려' 북한식당 / Флотилия "Рэдиссон Ройал, Москва" 모스크바 래디슨로얄 유람선 밤 늦게 출발한 기차는 아침 7시가 다되어서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어제 모스크바 관광부터 경기를 볼 때까지의 피로가 누적됐었는지 기차에 타자마자 바로 잠이 들어서 꽤나 푹 잘잤다.모스크바의 아침은 여느 도시들처럼 분주하다. 저 멀리에는 예전 소련 시절을 상징하는 건물이 보인다.이유는 모르겠지만 모스크바에서는 무료로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원래 경기 당일만 월드컵 관람한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하는걸로 되어있었다) 짐을 맡겨둔 호스텔로..
[6/18 세계여행 93일째] 러시아 / 월드컵 3일(니즈니노브고로드) / 조별예선 1경기 스웨덴전, 니즈니노브고로드 크렘린, 러시아 야간열차 by 처리 Nizhny Novgorod(니즈니노브고로드) 1일 : Московский вокзал니즈니노브고로드 역 / Макдоналдс맥도날드 / Нижегородский Кремль니즈니노브고로드 크렘린 / Нижний Новгород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한국vs스웨덴) / Седьмое небо쇼핑몰 / река Во́лга볼가 강 / 야간열차(to 모스크바, 6hr) 새벽 2시반에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열차는 아침 8시40분에 도착했다. 6시간이 걸리는 거리. 2x2 침대칸에서 잤는데 맹과 쩡이는 아랫칸에, 나는 윗칸에서 잤다. 그런데 보통 옆에 떨어지지 않게 칸막이가 있는데 내 칸에는 없어서 혹시 자다가 떨어질까 두근두근했다.야간열차고 멀리 가는 열차기 때문에 열차칸 내에 샤워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
[6/17 세계여행 92일째] 러시아 / 월드컵 2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시내 관광(성바실리 대성당,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푸쉬킨 미술관), 모스크바 맛집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2일 : My-My무무 러시아요리 식당 / ГУМ굼 백화점 / Храм Василия Блаженного성바실리 대성당 / река Москва모스크바 강 / Храм Христа Спасителя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музей изобразительных искусств имени А.С. Пушкина푸쉬킨 미술관 / Деревья любви사랑의 다리 / Марукамэ마루가메 제면 / 모스크바 트램 / Lambic모스크바 크래프트맥주 / Курский вокзал 커스크역(to 니즈니노브고로드, 6hr) 아침에 일어났더니 맹에게 카톡이 와 있었다. 8시쯤 일어나서 움직이면 될 걸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한국보다 시차가 6시간이 느려져서인지 ..
[6/16 세계여행 91일째] 러시아 / 월드컵 1일(모스크바) / 아에로플로트 항공 후기, 모스크바 입성, 시내 들어가기, 유심 구입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1일 : Aeroporto Humberto Delgado 리스본 공항 / 공항 택스리펀 / 리스본→모스크바(5시간 w/아에로플로트) /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Шереметьево 모스크바 공항(SVO) / 유심구매(MTC) / Aeroexpress(아에로익스프레스) / 모스크바 지하철 / Light Dream Hostel 모스크바 호스텔 포르투갈에서의 열흘이 끝나고, 오늘은 모스크바로 가는 날이다. 러시아 월드컵을 보러 가기 위해서! 옛날부터 꼭 한번은 느껴보고 싶던 월드컵과 올림픽이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가 되어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하계 올림픽은 2020년에 한국과 가까운 도쿄에서 할때 가봐야겠다. 8시40분 비행기라, 일찍 체크인하고 쉬려고 숙소에서..
[6/15 세계여행 90일째] 포르투갈 / 리스본 7일 / 28번 트램, 러시아월드컵 길거리관람 by 처리 Lisboa(리스본) 7일 : 28번 트램 / Restaurante Devagar Devagarinho 리스본 로컬맛집 / 러시아월드컵 길거리응원(포르투갈vs스페인)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이래저래 하려고 했으나 못했던 것들을 천천히 하며 오늘 하루를 보내보려고 한다. 어제 에어비앤비 숙소의 침대 프레임이 부숴졌다. 갑자기 와지끈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바람에, 아침부터 호스트와 그의 친구들이 와서 이래저래 수리를 했다. 아무쪼록 내 숙소에 누군가 와서 물건을 부수면 정말 번거로운 일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호스트가 불편하지 않게 얘기해줘서 고마웠다. 72시간이 거의 다 된 리스보아카드를 마지막으로 쓰기 위해 28번 트램을 타러 갔다. 가장 리스본 다운 길들을 굽이굽이 지나가는, 리스본의..
[6/14 세계여행 89일째] 포르투갈 / 리스본 6일 / 신트라, 호카곶, 페나성, 파두(Fado) 공연 by 처리 Lisboa(리스본) 6일 : Rossio-Sintra 신트라행 기차 / 신트라 버스패스 / Cabo da Roca 호카곶 / Dai fu lou 신트라 중국식당 /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페나 국립왕궁 / Tasca Do Chico 리스본 전통 파두공연 오늘은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 지역을 다녀오기로 했다. 보통 리스본에서 여행을 하며 근교를 다녀온다고 하면 신트라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리스보아카드를 이용해서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1시간 안팎의 거리여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편하기 때문이다. Rossio(호시우)역으로 걸어가서 Sintra(신트라)행 기차를 탔다. 리스보아카드는 별도로 줄을 서지 않고 지하철 타는 것처럼 찍고 타면 된다. 그렇기에 별도의 ..
[6/13 세계여행 88일째] 포르투갈 / 리스본 5일 / 리스본 신시가지, 리스본 전망대 구경 by 처리 Lisboa(리스본) 5일 : Vasco Da Gama 바스코다가마 쇼핑몰 / Estádio José Alvalade 스포르팅리스본 홈구장 / Alfama 알파마 / Miradouro de São Pedro de Alcântara 리스본 전망대 / Sr.Lisboa 포르투갈 퓨전요리 오늘은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각자의 스케쥴로 시간을 보내기로 한 날이다. 함께 여행을 하고 3달동안 한시도 빠짐없이 쭉 붙어있었는데, 함께 있는건 좋지만 각자의 시간도 분명 조금씩은 필요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신시가지 쪽으로 이동해보기로 했다. 리스본의 동쪽에 있는 신시가지에는 고층건물과 최신식 쇼핑몰이 많다. 구시가지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지하철을 타러 나가는 길에 건물 한쪽 벽면에 ..
[6/11,12 세계여행 86,87일째] 포르투갈 / 리스본 3,4일 / 벨렘지구(벨렘탑, 발견기념비, 제로니무스 수도원), 리스본 에그타르트 맛집, 성 안토니오 축제구경 by 처리 Lisboa(리스본) 3일 : 휴식 / Parque Eduardo VII 에두아르두 7세 공원 리스본에서의 3일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하루 쉬기로 했다. 전에도 생각했던 거지만 여행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여행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가 있다. 그럴때는 조금 아까운 시간일지라도 쉬면서 다음 일정을 생각해보는게 남은 여행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전에 사왔던 한식과 간단한 먹을거리들이 있어서 아침엔 콘푸로스트+바나나, 점심은 라면, 저녁에는 사왔던 닭으로 닭한마리칼국수를 해 먹었다. 다 그럭저럭 먹을만한 녀석들이었다.오후에는 간단히 숙소 근처로 달리기를 했다. 리스본은 언덕이 꽤 많은 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높은 곳에 올라가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오늘 달리기해서 갔던 P..
[6/10 세계여행 85일째] 포르투갈 / 리스본 2일 / 리스본 카드, 타임아웃 마켓, 리스본 대성당 by 처리 Lisboa(리스본) 2일 : Praça do Comércio 코메르시우 광장 / Lisboa Card 리스본 카드 구매 / Rio Tejo 타구스 강 / Time Out Market 타임아웃 마켓 / Sé de Lisboa 리스본 대성당 / Pingo Doce 리스본 삼겹살 리스본에서의 본격적인 하루를 보낼 날이다. 오늘이 포르투갈의 공휴일이라 왠지 이곳저곳 열지 않은 곳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천천히 하루를 시작하였다. 너무 이것저것 찾아보지 않고 왔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길거리 걸어다니며 만나는 식당, 사람들이 더 기억에 남을 때도 있다.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가 온다. 리스본도 포르투도 비가 종종 오는거 같은데, 미스트처럼 뿌린다는 어느 블로거의 말에 공감이 됐다...
[6/9 세계여행 84일째] 포르투갈 / 포르투 3일 리스본 1일 / 포르투 올드타운 맛집, 리스본 에어비앤비, 리스본 해물밥 by 처리 Porto(포르투) 3일 → Lisboa(리스본) 1일 : Porto São Bento 상벤투 기차역 / Cantina32 포르투갈 요리 / Santini 젤라또 / 포르투→리스본(3시간40분 w/버스) / 리스본 에어비앤비 / O Arco 리스본 해물밥 / Pasteis de Nata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아침에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영 별로다. 어제 시장에서 싼 가격에 사왔던 오징어가 왠지 맛이 좀 이상했는데, 그걸 먹고 좀 탈이 났던것 같다. 아침에 남은 재료들을 넣어 해물라면을 끓여 먹었는데도 맛이 좀 안좋다 생각했는데 뭔가 안맞았었나 보다. 같이 먹은 쩡이는 멀쩡한데, 해물과는 궁합이 좀 안맞나? 하고 생각해본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포르투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어제 쩡이의 ..
[6/8 세계여행 83일째] 포르투갈 / 포르투 2일 / 올드타운 구경, 포르투 전망, 폰데 루이스 다리 by 처리 Porto(포르투) 2일 : Mercado Temporário do Bolhão 임시 볼량시장 / Combi Coffee포르투 커피추천 / Igreja dos Clérigos 클레리고스 성당 & Torre dos Clérigos 클레리고스 타워 / Livraria Lello 렐루 서점 / 올드타운 구경 / Ponte Luís I 폰데 루이스 다리 포르투에서 첫 날은 늦잠으로 시작했다. 남미에서 한껏 긴장했던 마음이 이곳 유럽으로 넘어오면서 풀렸었나 보다. 역시 사람은 마음이 편해지면 몸도 함께 풀려버리는 건가 보다. 적당히 챙겨서 점심을 먹을 겸 밖으로. 다행히 이곳 포르투는 하루면 충분히 시내를 다 둘러볼 수 있다는 말들이 있었다. 먼저 숙소에서 가까운 Mercado Temporário do Bolhã..
[6/7 세계여행 82일째] 포르투갈 / 포르투 1일 / 리스본→포르투 버스, 포르투갈 심카드, 도우루강 야경 by 처리 Porto(포르투) 1일 : TAP포르투갈 / Aeroporto de Lisboa리스본 공항 / Vodafone보다폰 유심 / Sete Rios리스본 버스터미널 to포르투(3시간30분) / 포르투 아파트숙소 / Maria Rita포르투 맛집 / Río Duero도우루 강변 TAP Portugal 항공을 타고 9시간 반동안의 비행을 했다. 밤 10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네 시간 빨라진 시차까지 2번의 기내식을 함께하며 오전 11시반에 도착했다. 밤 비행기는 잠을 푹 잠든듯 선잠을 잔듯 하지만 그래도 비행기에서의 시간은 금방 훌쩍 흘러간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개인 모니터. 정말 작은 거였는데도 둘다 우와우와 감탄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리스본 공항은 작지만 깔끔했다. 입국심사는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마무리...
[6/6 세계여행 81일째]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 3일 / 리우 시티투어(그리스도상, 메트로폴리탄 성당, 셀라론 계단, 빵산) by 처리 Rio de Janeiro(리우데자네이루) 3일 : Cristo Redentor그리스도상 / Maracanã마라카낭 스타디움 / Sambódromo리우 카니발 공연장 / Catedral Metropolitana메트로폴리탄 대성당 / Escadaria Selaron셀라론 계단 / Grill Inn슈하스코 맛집 / Pão de Açucar빵산 / 리우 우버 to 갈레앙공항 / Plaza Premium Lounge갈레앙 공항 라운지 / 리우→리스본(10시간 w/TAP Portugal) 남미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드디어 왔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남미의 치안이라던지, 여행하기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던게 많아서 일정을 짧게 잡고 다녔는데, 끝나는 날이 다가오니 즐거웠던 마음만큼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밤 10시..
[6/5 세계여행 80일째]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 2일 / 리우 비치 이파네마, 코파카바나, 보타포구 by 처리 Rio de Janeiro(리우데자네이루) 2일 : Ipanema이파네마 / Pedra do Arpoador이파네마 전망대 / Boteco Sabugosa이파네마 맛집 / Sorvete Italia리우 아이스크림 / 리우 지하철 / Botafogo보타포구 / Botafogo Praia Shopping보타포구 전망대 / Copacabana코파카바나 해변 / Torre Do Barao이파네마 펍 리우에서의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해본다. 리우는 항상 화창할 줄만 알았는데, 오늘도 역시나 구름이 가득 낀 하루이다. 날씨는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나가보기로 한다.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시티투어를 하기로 해서(220헤알) 오늘은 여유롭게 리우의 해변가를 둘러보기로 했다. 조식..
[6/4 세계여행 79일째] 브라질 / 포즈두이과수 1일 → 리우 1일 / 브라질 이과수 폭포, 라탐항공, 리우 느낌, 리우 슈하스코 식당 by 처리 Foz du Iguazu(포즈두이과수) 1일 → Rio de Janeiro(리우데자네이루) 1일 : 아르헨→브라질 국경이동 택시 / 포즈두이과수 공항 짐보관 / 브라질 이과수 폭포 / 포즈두이과수→리우(2시간 w/라탐항공) / 갈레앙 공항 / 리우 우버 / Hoshtel(리우 숙소) / Claro(끌라로 / 리우 유심) / Carretao(까레타오 / 브라질 슈하스코식당) 오늘부터 3일동안은 남미 여행의 마지막 국가, 브라질로 가는 날이다. 정말 오랫동안 지내보고 싶었던 나라지만 워낙에 치안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리우에서만 2박을 하고 가기로 했다.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 지금보다 나라 사정이 나아져서 편한 마음으로 길게 올 수 있었으면 하며. 오늘은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고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