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8 세계여행 113일째] 에스토니아 / 타르투 1일 / 타르투 시내구경, 타르투 대성당, 에마여기 강 by 처리 Tartu(타르투) 1일 : 탈린→타르투(2시간반 w/기차) / TerviseksBBB타르투 호스텔 / Tartu Linnavalitsus타르투 시청 / Meat Market타르투 레스토랑 / Tartu bussijaam타르투 버스터미널 / Tasku Centre타르투 쇼핑몰 / Tartu Tähetorn타르투 관측소박물관 / Tartu Inglisild & Kuradisild천사&악마의 다리 / Tartu toomkirik타르투 대성당 / Emajõgi에마여기 강 / La Dolce Vita이탈리안 요리 오늘은 탈린에서 떠나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 타르투로 가는 날이다. 바로 탈린에서 라트비아 리가로 넘어가는 일정도 생각했지만, 탈린 이외의 다른 에스토니아의 도시를 한곳은 만나보고 싶었다. 타르투는 ..
[7/6~7 세계여행 111,112일째] 에스토니아 / 탈린 4,5일 / 라헤마 국립공원, 비루 습지, 탈린 팬케이크 맛집 by 처리 Tallinn(탈린) 4일 : 종일 휴식 어제 쩡이가 발목 접지른게 많이 안좋았다. 보통 접지르면 하루이틀 정도는 쉬어주는게 좋기에, 무리하게 나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하루를 아예 쉬기로 했다. 쉬면서 한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많이 했다. 여행 일정에 대한 얘기도 함께 하고. 점심은 전에 사왔던 라면, 저녁은 집앞에 잠시 나가 빵과 먹을거리를 간단히 사왔다. 맛있는 빵집이라고 하는데, 참 조용한 길가에 있었다. 구시가지를 조금 벗어나 걸으면 완전 새로운 느낌의 동네들이 나온다. 잠시 산책도 할 겸 돌아보고 들어왔다. Tallinn(탈린) 5일 : Tallinna Bussijaam탈린 버스터미널 / Loksa Tee / Lahemaa National Park라헤마 국립공원 / viru Raba Vaa..
[7/5 세계여행 110일째] 에스토니아 / 탈린 3일 / 탈린 시장, 컬쳐시티, 유럽에서 헤어컷하기, 카페 by 처리 Tallinn(탈린) 3일 : Balti Jaama Turg탈린 시장 / Telliskivi Creative City탈린 트렌디한 거리 / 푸드트럭 비빔밥 / 탈린 헤어컷 / Kohvik Maiasmokk탈린 카페 '마이아스목' 탈린에서의 3일차. 아침에는 조금 쌀쌀한 날씨다. 생각보다 공기가 서늘하다. 오늘은 올드타운 근처를 조금 구경하고, 세달만에 머리를 자르러 가기로 했다. 예전에 중국에서 헤어컷 했다 대실패했던 적이 있던지라.. 외국에서 머리를 자르는 건 항상 긴장되는 일이다. 아침에는 어제 시장에서 사온 Kama(카마)를 그릭요거트에 타서 먹었다. 카마는 귀리가루로 만든, 우리나라의 미숫가루와 비슷한 음식인데 생각보다 고소한 것이 입에 잘 맞았다. 아무래도 입자가 좀 거칠다 보니 우유보다는 요거..
[7/4 세계여행 109일째] 에스토니아 / 탈린 2일 / 탈린 올드타운, 성 올라프교회 전망, 탈린맥주 Saku사쿠, 탈린 전망대 by 처리 Tallinn(탈린) 2일 : Vanalinn탈린 올드타운 / Oleviste kogudus올레비스테/성 올라프 교회 전망 / Raekoja plats탈린 시청광장 / Must Puudel탈린 맛집 / Saku맥주 / Cortile탈린 젤라또&커피 / Aleksander Nevski katedraal알렉산더 넵스키 성당 / Patkuli Vaateplatvorm팟쿨리 전망대 & Kohtuotsa vaateplatvorm코투오차 전망대 / Viru Väravad비루 문 / Rimi탈린 슈퍼마켓 탈린에서의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다. 헬싱키에서 2박, 그리고 어제 도착해서까지 계속 날씨가 어두웠는데, 오늘 밖을 보니 간만에 맑은 날씨를 만나게 됐다. 탈린은 올드타운을 중심으로 가볼만한 곳들이 몰려 있다..
[7/3 세계여행 108일째] 핀란드→에스토니아 / 헬싱키 3일 탈린 1일 / 헬싱키 시나몬롤, 에케로라인 헬싱키→탈린 페리, 탈린 에어비앤비 추천, 탈린 올드타운 by 처리 Helsinki(헬싱키) 3일 → Tallinn(탈린) 1일 : Café Esplanad헬싱키 아침식사 / 헬싱키→탈린(2시간30분 w/Eckero Line 페리) / 탈린 우버 / 탈린 에어비앤비 숙소 / Vanalinn탈린 올드타운 오늘은 3일간의 헬싱키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에스토니아로 가는 날이다. 에스토니아는 발트3국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나라로, 수도 탈린의 경우 헬싱키에서 페리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헬싱키는 참 고요하고 여유로운 도시긴 하지만 물가가 너무너무 비싸서.. 오래 머물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현지에 아예 눌러앉아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체크아웃시간에 맞춰 나왔다. 어제부터 계속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데, 많이 오지..
[7/2 세계여행 107일째] 핀란드 / 헬싱키 2일 / 헬싱키 스시뷔페, 수오멘린나, 헬싱키 건축물 구경 by 처리 Helsinki(헬싱키) 2일 : KIN Sushi Helsinki헬싱키 스시뷔페 / Suomenlinna수오멘린나 / Kauppatori마켓 광장 / Helsingin tuomiokirkko헬싱키 대성당 / Akateeminen Kirjakauppa카모메식당 서점 / Kauppakeskus Citycenter&Stockmann Helsingin keskusta헬싱키 쇼핑센터 / NAUGHTY BRGR헬싱키 버거 맛집 헬싱키에서의 아침이 시작되었다. 요 몇일 컨디션이 계속 안좋더니만 결국엔 감기 기운이 있는거 같아 푹 쉬었다.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좀 나아진 것 같다. 역시 푹 쉬는게 최고.물가가 비싸서 세끼를 모두 밖에서 먹는건 무리가 따르기에 숙소에서 간단히 바나나로 아침을 떼우고, 점심은 KIN ..
[7/1 세계여행 106일째] 핀란드 / 헬싱키 1일 / 고속열차 알레그로, 헬싱키 캄피교회&암석교회, 발트해 공원 by 처리 Helsinki(헬싱키) 1일 : Finlyandskiy Railway Station헬싱키행 열차 / 상트페테르부르크→헬싱키(3시간반 w/고속열차 알레그로) / Helsingin päärautatieasema헬싱키역 / 헬싱키 에어비앤비 / Hietalahden kauppahalli히에타라하티 마켓 / Kampin kappeli캄피 교회(침묵의 예배당) / Temppeliaukion kirkko템플리아우키오 교회(암석교회) / Sibeliuksen puisto시벨리우스 공원 오늘은 러시아를 벗어나 본격 유로존으로 다시 들어가는 날이다. 첫번째 목적지는 핀란드 헬싱키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차로 3시간 반을 가면 도착한다. 원래는 북유럽 국가 몇 곳을 가려고 계획 했었는데, 여행을 하다보니 북유럽의 미친..
[6/30 세계여행 105일째]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3일 / 겨울궁전 &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 도넛 '삐쉬끼', 상트페테르부르크 야경 by 처리 Saint-Petersburg(상트페테르부르크) 3일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에르미타주 미술관 구관&신관 / Омманэ상트 한식당 '엄마네' / Пышечная 상트 도넛츠 '삐쉬끼' / Tepemok떼레묵 /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모스크바에서 보냈던 긴 시간에 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유독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오늘은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에르미타주 미술관에 하루 일정을 보내고, 백야를 즐기기로 했다. 예르미타시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들을 가지고 있는 미술관으로도 유명한 곳이다.오늘도 아침은 Теремок(뗴레목)에서. 러시아식 팬케이크인 Блины(블린) 하나만 먹..
[6/29 세계여행 104일째]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2일 / 여름궁전, 상트 한식, 백야 by 처리 Saint-Petersburg(상트페테르부르크) 2일 : Петергоф페테르고프 여름궁전 / Zoom Cafe상트 커피 '줌' / Бивон상트 한식 '비원' /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 오늘은 본격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요 명소들을 다녀보는 날이다. 하지만 여기에 있을 날이 이틀밖에 되지 않는 관계로, 꼭 가야할 곳이 어디인가 생각해봤다. 그 결과, '여름궁전' 과 '에르미타주 박물관'. 다른 곳은 못가더라도 이 두곳은 꼭 가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여름궁전은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한 표토르 대제의 정원,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예카트리나 대제의 엄청난 수집욕(?)이 만들어낸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곳이다. 오늘은 여름궁전을 가기로 했다. 아침은 Teremok(떼레묵)에서. 어제 먹어봤는데 가성비로는..
[6/28 세계여행 103일째]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1일 / 피의 구원 성당, 상트 시내구경, 네바 강, 러시아 맛집 '떼레목' by 처리 Saint-Petersburg(상트페테르부르크) 1일 : 카잔→상트페테르부르크(3시간 w/Rossiya항공) / 시내 버스이동 / Christopher Hostel상트페테르부르크 호스텔 / Кореана 상트 한식당 '코리아나' / Спас на Крови피의 구원 사원 / Surf Coffee상트 커피 / 월드컵 팬페스트 / Нева́네바 강 / Tepemok상트 팬케이크 맛집 '떼레목' 월드컵 직관을 마무리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박의 여행을 한 뒤 본격 유럽 본토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럽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전 도시들과는 어떻게 다를까?새벽 4시에 Rossiya 항공이라는, 처음 보는 항공편을 타고 2시간을 이동했다. 새벽 비행기다보니 정말 ..
[6/27 세계여행 102일째] 러시아 / 월드컵 12일(카잔) / 조별예선 3경기 독일전, '카잔의 기적' by 처리 Kazan(카잔) 2일 : 카잔 기차역 / Prieyut카잔 레스토랑 / Казань Арена카잔 아레나(한국vs독일) / Древняя Бухара바우마나 맛집 / Аэропорт Казань카잔 국제공항 오늘은 한국의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있는 날이다. 2패를 안고있기에,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상대가 독일이라니. 1%의 기적이라도 있기를 바라며.나중에 경기를 마치고 기차역으로 와서 새벽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기에, 먼저 기차역으로 가서 큰 짐들을 맡겼다. 카잔 기차역은 나름의 분위기도 그렇고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바우마나 거리로 가서 Prieyut 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간단하게 스테이크+밥(400루블), 크림 스파게티(550루블)로 한끼를 해결했다. 자리가 꽉 차서..
[6/26 세계여행 101일째] 러시아 / 월드컵 11일(카잔) / 아에로플로트 to카잔, 카잔 숙소, 카잔 크렘린 by 처리 Kazan(카잔) 1일 :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Шереметьево셰레메티에보 공항 / Classic Lounge컵라면 있는 라운지 / 모스크바→카잔(1시간30분 w/아에로플로트) / 카잔 숙소 / Древняя Бухара우즈베키스탄 요리 / Казанский кремль카잔 크렘린 / Мечеть Кул Шариф칼샤리프 모스크 / Бэхетле카잔 슈퍼마켓 오늘은 카잔으로 가는 날이다. 어쩌다 보니 무료기차를 못타고 비행기를 타게 되어서... 하루 먼저 들어가 카잔 구경을 하고 내일 독일전을 보러 가기로 했다. 카잔은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로, 이슬람과 정교회을 믿는 사람이 절반씩을 이루고 있어,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러시아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고 한..
[6/25 세계여행 100일째] 러시아 / 월드컵 10일(모스크바) / 모스크바 크렘린, 자랴지예 공원, 조지아식당 '화차푸리'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7일 : Му-Му무무 / Московский Кремль모스크바 크렘린 / Парк Зарядье 자랴지예 공원 / Кофемания커피매니아 / Хачапури조지아 식당 '화차푸리' 오늘은 몇일동안 지내며 가보지 못했던 시내구경을 하는 날이다. 꽤 오랜시간 모스크바에 있었지만서도 못가본 곳들이 있었기에 그곳들을 다녀볼 예정이다. 햇살이 꽤나 뜨거운 모스크바의 아침이었다. 다행히 볕에 가면 뜨겁고, 그늘에 가면 시원하다.가장 먼저 간 곳은 모스크바 크렘린. 모스크바에 하루를 간다면 가장 먼저 간다는 그곳이다. 큰 성벽 안에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일단 근처로 가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다. 모스크바 첫날에 한번 갔었던 My-my(무무)로 갔다. 전에 먹었던 것들중에 괜찮았던 치..
[6/24 세계여행 99일째] 러시아 / 월드컵 9일(모스크바) / 맹과의 작별, 아르바트 거리&고리키 공원, 모스크바 한인마트&한식당, 여행 최악의 숙소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6일 : 로스토프→모스크바(1시간반 w/S7항공) / Московский аэропорт Домодедово도모데도보 국제공항 / Растения и Настроения라스테니야 이 나스트로에니야 호텔 / Pinsapositana벨라루스키 피자 맛집 / 맹과의 작별 / район Арбат아르바트 거리 / Gorky Park고리키 공원 / Hitejinro한인마트 / Кимчи모스크바 한식당 김치 새벽 5시반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넘어간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항노숙을 했는데, 나와 맹은 세상 모르고 출발 전까지 짐을 베개삼아 푹 잔데 비해 쩡이는 걱정이 됐는지 한숨도 못 잤다고 한다. 오늘 우리가 탄 비행기는 S7 항공이다. 러시아의 저가항공이라고 하는데, 월드컵 특수라 가격..
[6/22~23 세계여행 97,98일째] 러시아 / 월드컵 7,8일(모스크바→23시간 기차→로스토프) / 러시아 침대열차, 월드컵 2차전 멕시코전 by 처리 Rostov-on-don(로스토프온돈) 1일 : Курский вокзал침대열차(23시간 to 로스토프온돈) / Пить Кофе로스토프 카페 / Ростов Арена로스토프 아레나(한국vs멕시코) /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т Платов로스토프 플라토프 국제공항 아침에 일어나서 로스토프로 갈 채비를 했다.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는 모스크바에서 1,000km가 떨어져 있는 곳이라 비행기 또는 기차로 가야 한다. 다행히 월드컵 시즌에 제공하는 무료열차 탑승이 가능해서, 23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침대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다.짐을 숙박한 호스텔에 맡기고 가려고 했다. 분명 체크인 할때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말을 바꿔서 오늘 찾으러 오지 않는거면 짐을 맡아줄 수 없다고 한다. 아..
[6/21 세계여행 96일째] 러시아 / 월드컵 6일(모스크바) /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우주박물관, 오스칸티노 타워, 모스크바 야경 by 처리 Moscow(모스크바) 5일 : 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Третьяковская галерея트레티야코프 미술관 / Братья Третьяковы 러시아 전통요리 / Музей космонавтики우주박물관 / ВДНХ전러시아 박람회장 / Останкинская телебашня오스칸티노 타워 / Рамен-Клаб라멘클럽 / Большой театр볼쇼이 극장 & ГУМ굼백화점 야경 오늘은 시내의 주요 관광 포인트들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내일은 점심때 23시간짜리 침대기차를 타고 멕시코전을 보러 가야하기에, 가보지 못한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가보려고 한다. 일단 첫번째 목적지로 크렘린을 가기로 했다. 모스크바의 중심에 위치한 모스크바의 1번 관광지이다. 도착했더니 여기저기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