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 세계여행

by 처리 [세계여행 준비] D-20, 숙소 정하기, 에어비앤비/부킹닷컴 & 할인코드

숙소는 그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장기로 떠나는 여행, 모든걸 다 미리 예약하고 갈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큰 틀의 여행 일정을 정하고, 거기에 맞는 숙소들은 개략적으로 잡고가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했고,

특히 초반 호주 ~ 중국 ~ 미국 ~ 남미 ~ 러시아 까지의 일정은 시작점과 나가는 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조금씩의 조정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미리 출발 전에 어느정도는 계획을 세워놓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숙소 예약을 어느정도 해놨습니다. 특히 러시아 같은 경우는 월드컵 시즌에 가서 이미 왠만한 숙소 가격이 많게는 10배 이상 뛰어서 그런지... 왠만한 깔끔한 호스텔 하나를 하려고 해도 베드 하나에 수십만원을 오가는군요 -_- 

흑 ㅜㅜ

 

아무튼, 8개월 동안의 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숙박을 어떻게 하느냐가 아닐까 생각해요. 너~무 불편한 곳들만 다니면 긴 여행동안에 지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그렇다고 너~무 좋은 곳들만 다니자고 하니 예산이 무한정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특히나 여행 일정중에 물가가 비싼 국가(미국&호주) 일정이 꽤 길게 있는 저희로서는 숙박을 고르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답니다. 함께 얘기하면서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숙소 선정을 진행했는데요.

 

1. 다양한 숙소를 경험해보자! (호스텔 프라이빗룸 50 / 에어비앤비 30 / 호스텔 도미토리&호텔 20)

아무래도 세계여행을 길게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예산의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죠. 상대적으로 덜 비싼 숙소들을 선택하여야만 하기도 하기에, 가급적이면 호텔보다는 호스텔을 선택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도미토리의 경험이 없는 쩡이를 위해, 그리고 잠은 편하게 자야 긴 여행의 피로를 조금 줄일 수 있기 않을까 하여 기본 숙소는 호스텔 프라이빗룸 위주로 선택하였고,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곳에서는 에어비앤비 개인실이 호스텔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에어비앤비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새로운 경험을 위해 떠나는만큼, 몇몇 장소에서는 도미토리 생활도 해보려고 하고, 가끔 숙소가 저렴한 동네에서는 호텔에서도 쉬려고 합니다. :)

 

2. 어느정도 보장된 숙소를 선택하자! (에어비앤비 : 슈퍼호스트 / 부킹닷컴 : 평점 8.0 이상 / 공통 : 한국인 숙박평이 꽤 있는 곳)

Booking.com 갈무리. 연휴때 갔지만서도 룸컨디션 최악에 청소상태 불량이던 저 곳도 7.6인걸 보면 사람들이 참 후하구나.. 싶음.

보통 여행을 떠날 때 한개 국가의 한개 숙소만을 알아보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하물며 8개월 간의 여행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여행지별로 네이버&구글 검색하고, 평을 모두 알아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위에 적어놓은 두 기준을 바탕으로 숙소를 정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행을 다녀본 바, 위의 두 기준을 충족하는 숙소에서는 큰 단점없이 묵었던 경험이 있어 일단은 해당 기준으로 숙소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한국인들의 숙박 평가가 있는 곳들은 좀 더 믿을만하다, 는 의견입니다. 물론 위 기준을 충족시키다 보니 그 지역에서 매우 싼 숙소는 필터링에 선택되지 않긴 하지만, 어느정도 숙박에서 있어서는 나름의 기준에 따라 보는게 좋더군요.

※ 예외적으로, 베드버그가 나왔었다는 얘기가 있는 숙소는 절대! 피하고 있습니다. 베드버그는 여행을 망가뜨린다는 얘기가 정말정말 많더군요 -_ -

 

3. 각 국가별로 일 숙박 예산에 따라 선택하자!

동남아($30) < 중국($40) < 남미($50) < 유럽($70~90) < 미국 & 호주($100) < 러시아($.... 월드컵..)

위 정도 가격대에 있는 적당한 숙소가 있다면 바로바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 가격대가 합리적인지는 아직까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단 저 정도로 감을 잡으면서 여행을 다녀보려구요. ㅎㅎ

 

위 기준으로 숙소를 알아보며! 여러 사이트들이 있지만 저희는 아래 두 사이트로 대부분 예약했습니다. 여행 중에 여러 곳에 예약을 해서 번거로움을 방지하기 위함이 1번 이유고, 아래 소개해드릴 두 사이트가 모바일&PC사이트 구성이 가장 잘 되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참고로 아고다(http://www.adoga.com)는 동남아 호텔 예약에 좋다고 하여 1,2군데 숙소 예약에 도움을 받았고, 호스텔월드(http://www.hostelworld.com)는 호스텔 정보검색에 있어서 정보가 유용하더라구요!(대신 호스텔 모음이라 평가에 대한 인플레가 약간 있는듯...)

아래 두 사이트를 위주로 숙소 예약을 진행했고, 아래 신규 진행하시면 할인코드도 도움이 될거니 참고해주세요~

 

에어비앤비 (www.airbnb.co.kr/c/5cb9df → 이 코드로 신규가입시 $28 크레딧이 적립됩니다!)

: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도심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 현지인과 같은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숙소에서 부엌이 있는 경우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 현지인 호스트에게 여행정보 등을 공유받을 수 있다

: 호스트와의 신뢰문제(여행 직전 취소 통보를 한다던지), 사생활 침해 문제(개인실의 경우 호스트와 같이 방을 쓰게 됩니다), 개인 집에서 거주하는 거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 +) 무료 예약 취소라고 하지만 3회 이상 취소를 하면 에어비앤비에 수수료는 환불받지 못합니다. 호스트가 개인이기 때문에 보호 차원에서 그러나 싶긴 하지만, 이걸 믿고 예약 미리 다 걸어버리면 나중에 수수료 왕창 떼이니 잘 확인하세요~

에어비앤비 자체적으로 문제를 인지했는지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인증받은 '에어비앤비 플러스' 서비스를 런칭했네요.

예약팁 : 일단 예약을 진행할 때 슈퍼호스트로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후기가 30개 이상 되는 곳, 별 평점이 5개 모두 만점인 곳 위주로 고릅니다. 호스트와 게스트의 신분이 노출되는 이상, 별 5개를 주지 않은 사람들이 꽤 있다는건 숙소에 안좋은 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봤거든요. 더불어 한국어 후기가 많은 곳이라면 어느정도 안심하고 예약을 진행했어요.

합격!

 

 

부킹닷컴 (할인코드 : https://www.booking.com/s/34_6/57257287 → 이 코드로 접속시 10% 환급이 적용됩니다!)

장 : 호스텔&호텔 검색~예약에 있어서 가장 사이트가 깔끔하다, 모바일&PC 모두 활용이 용이함, 사용자 후기가 많아 숙소 선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됨, 무료 예약 및 취소가 편리, 오프라인 예약서 저장이 가능, 등등..(쓰고나니 칭찬이 한가득... 부킹닷컴과 아무 관련없는 사람입니다.)

단 : 큰 단점은 아직까지는 발견하지 못한 듯.. 호스텔의 경우 타 사이트보다 약간 비싸다고 느낄 때도 있고, 항상 전 사이트 대비 최저가를 보여주지는 않은 듯 합니다.

예약팁 : 저의 경우에는 인기 필터를 참조하되, 검색할 때 원하는 가격대를 설정하고 숙박유형 : 호텔 & 호스텔 / 후기평점 : 8점 이상 기준으로 검색 후, 제가 생각하는 여행지와 가까운 곳을 위주로 찾아봅니다. 각 평점별로 세부적인 데이터와 숙박 후기도 확인이 가능하므로, 몇개 후보를 추린 뒤 예약을 진행하면 되겠더군요.

이제 20일 남짓 남은 저의 여행의 초반 숙소 선정을 간략히 공유드리자면,

호주(3/20~4/6) : 에어비앤비 개인실 15일(멜버른/시드니 14일 : 개인실, 골드코스트 1일 : 아파트 전체), 호텔 2일(브리즈번) → 중국(4/7~4/25) : 에어비앤비 개인실 5일(베이징), 호스텔 12일(시안/청두/리장/샹그리라/다리/쿤밍) 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여행을 진행하며 포스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처리의 세계여행 숙소 정하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